재미있는 물감미술놀이

물풍선 물감놀이- 초이샘

물감놀이는 물감이 잘 마르지 않는 겨울철이나 장마철이 아니라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미술놀이입니다. 물감을 사용하는 미술놀이 시간은 아이들과 교사 만족도가 높은데 물감놀이가 작품성과도 연결된다면 재미있고 신나는 미술놀이 수업이되겠지요!
(가끔 물감으로 장난치는 개구장이들을 만나면 장난판이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지만요^^~)






(1) 물풍선 미술놀이

풍선안에 물을 집어 넣은후 묶으면 물풍선이 되는데 여러 색깔의 물감을 풀어 놓고 물풍선 물감찍기를 하는 미술놀이는 풍선그림도안을 이용하는게 효과적인 미술놀이가되는것 같습니다.

물풍선을 다 찍은 후 풍선그림 하단(풍선을 묶은 부분)을 꾸미게하면 기발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나옵니다.
> 이때 스티커, 잡지,종이컵등을 준비해주면 좋아요.

(2) 해마그림

해마그림은 아이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재미있게 미술놀이로 접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해마에대해 간단하게 소개 한 후 우선 도화지 바탕에 바닷속 분위기로 물감을 마음대로 칠해 보라고 하니
그 허용?에 feel이 꽂혔는지 정말 마음대로 붓을 휘갈기더라구요.
헐! 보조선생님이 깜짝 놀라 막으려했는데 그냥 내버려 두게하고 지켜 보았죠.

그 다음 해마본을 색종이접시를 사용해 오려낸 후 꾸미게 하고 해마를 붙이게 했어요.
특이하게 휘갈긴 그림에대해 설명해 보라고 했는데 한 아이는 바다 해마는 맞는데 바다 수초에 걸린 해마라고 했고 또 한 아이는 우리 뇌속을 그렸다며 뇌안에 있는 해마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뇌속 해마는 얘기도 안 했는데 정말 뇌를 상상한건지 장난을 치고 핑계를 댄 깜찍한 변명인지....

어쨌든 아이들이 바탕그림을 휘갈겨 장난을 했을지라도 해마를 붙임으로해서 정리가되고 참신한 해석이 나오니 성공입니다.

해마 본 & 장식한 해마본

(3) 테이프그림

테이프그림은 도화지에 마스킹 테이프를 선으로 생각하고 간단한 디자인을 하고 붙인 후  테이프로 분할된 면에 물감을 칠하고 물감이 마르면  테이프를 떼어 내는 방법인데 본인이 의도한 그림보다 잘 나오든 덜 나오든 아이들은 그 미술놀이 과정에 매우 흥미로워합니다.
> 이때 검은도화지를 사용하는게 테이프를 떼어냈을때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