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관상용으로 물고기 어항 한개쯤 가지고 계신 집이 있을텐데요.
물고기는 화분처럼 애지중지 잘 관리해야 잘 크므로 애정과 수고가 따르는데 특히 물고기 어항은 아이들이 좋아하니 더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어항의 종류도 다양한데 요즘은 온도계, 조명,수초, 바닥재 등이 포함된 어항을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가격도 가격이고 설치,부피등 문제로 초보때는 훤히 안을 볼 수 있는 심플한 누드어항이 보편적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원형어항이 인기였는데 곡면이 왜곡되어 보이는 단점 때문에 관상용으로 맞지않는다고 해서 거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겉으로는 원형 어항의 형태가 아름답고 부드러워 기억이 납니다.
여름이 되니 저 멀리 바닷가를 가기 어려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에게 대리만족이나마 예쁜 어향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형어항의 모티브는 종이접시를 보고 고안하게 되었으며 더욱 중요한 어항 속 물고기는 이왕이면 예쁜 금붕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함께 시작해 볼까요~~~
재료: 종이접시, 가위, 도화지,금은 색종이,
풀, 칼라폴더(또는 OHP필름),물고기도안, 접작눈알, 색 네임펜,
초록색종이, 조개 및 자갈,돌모형 꾸미기재료, 글루건(본드)
제작과정
1) 종이접시를 원형어항 모양으로 오리기(종이접시의 가장자리 무늬를 살려 오리면 예뻐요)
2) 금붕어 만들기:
16절정도 크기의 도화지위에 금은박 색종이의 여러색을 띠형태로 잘라 서로 다른 색으로 붙여나간 후 뒷면에 물고기모양을 그린 후 오려내면 아래 처럼 예쁜 금붕어 물고기가 나오며 접착 눈알만 붙이면 됩니다
3) 하늘색 칼라폴더를 잘라 종이접시어항의 가운데 뚫린 부분에 대어 붙이기(그러면 자연스럽게 어항의 물 색깔이 나옵니다)
4) 어항 꾸미기:
만든 금붕어를 적당한 위치에 붙이고 색종이로 물풀(수초)을 오려 붙이고 기타 꾸미기재료(모형자갈, 조개등)를 붙입니다
금붕어를 다양한 색의 금은 색종이를 이용하여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었고 또 다른 방법으로 물고기 도안을이용한 물고기 만들기를 시도해 보았는데 두번째 방법을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했습니다.
직접 물고기도안을 뜨고 색칠하고 오리고 하는 작업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아이는 두가지 방법으로 만든 물고기를 믹스해서 어항을 꾸미기도 했구요.
귀찮다고 도안을 보고 직접 칼라폴더위에 그려 넣는 아이도 있었구요..
교사가 생각하는 예술성의 만족도와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마음대로 하는 만족도는 다르겠으나 그래도 어린이미술놀이는 어린이꺼 다운게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 역시 소개힙니다.
1) OHP필름을 물고기도안 위에 놓고 물고기 도안을 뜨고 색칠한 후 오리기
2) 앞서 만든 종이접시어항에 붙이고 어항 꾸미기
※ 미술놀이를 하다보면 감각놀이와 접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동이나 특수아가 대상일 경우가 그런대요.
지퍼백안에 하늘색 칼라폴더를 넣고 물을 넣은 후 앞에서 만든 OHP필름으로 만든 물고기를 넣은 후 지퍼를 꼭 닿은 후 조물주물 가지고 놀면 시각과 촉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지퍼백물고기어항 놀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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